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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24년 3분기]해외살이 회고록

Dev.D 2024. 10. 21. 05:28
해외 생활을 시작한 지 10개월 차에 접어든 최근, 출국 전에 생각했던 것들과 너무나 다른 현실이었지만 
조금은 마음의 여유를 찾고 해외 생활에 적응을 한 지금 지난 10개월과 현재 내 상황을 다시 되돌아보게 되었다.

 

2024년 1월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생활을 지내온 3분기 정산 타임*

 

1) 업무

첫 이직을 하면서 많은 걱정과 생각이 들었지만, 후회 없는 결정을 했다는 것.

지난 10개월을 돌아보자면 많은 소소한 이벤트들이 있었지만 잘 버텨내었다는 것에서 결과적으로는 업무는 생각한 방향으로 잘 흘러가고 있다는 생각으로 스스로에게 칭찬을 보낸다.

 

  - 칭찬 Time:

    > 아직 정리해야 할 것이 많지만 그래도 문의나 물음에 있어서는 대답 가능한 수준

    > 좋은 분들을 만나서 적응은 잘 해왔음이 분명한 것.

    > 업무를 가만히 기다리는 것이 아닌 적극적으로 배우고, 내 것으로 만들려는 노력을 했으며 충분히 인정을 받았음.

 

잘한 점이 있다면, 부족한 점으로는 회사와 업무라는 바쁨을 핑계로 자기 발전을 등한시했던 부분을 반성하며 되돌아본다.

 

  - 반성 Time:

    > IT를 하는 사람임에도 자기 계발의 시간을 갖지 않았음.

    > 지금 알고 있는 지식 정리가 필요함. (이 부분은 티스토리에 채워 나갈 것)

    > Trend에 나태해지고 있음. (기사, 문서, 커뮤니티를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자)

    > 최근 나태함이 커져 방심하고 있는 순간들이 발생. (약간의 긴장은 필요한 것)

  

2) 외국어

사실 해외에서 살게 되면 영어든 그 나라의 언어든 제2의 언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을 줄 알았다.

한국회사라 그런지는 몰라도 90%, 10% 정도의 비중으로 한국어와 영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일할 때 보다 더 영어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 나 자신을 보게 되었다. 더군다나 그 나라언어는 현재 '예', '아니요', '감사합니다'만 할 줄 아는 현실에 매우 반성하지만..

 

개인적으로 최종적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기에 다른 곳의 언어를 더 해야 한다는 생각이 더 강하다.

그래도 결론은 언어 공부가 현재 제일 급하다는 결론이다. (하지만 제일 급한 것은 역시 '영어'다.)

 

  - 칭찬 Time:

    > 부족한 점을 스스로 인식하였음

    > 간단하고 짧은 공부 방법이라도 매일 실천 중 (ex. 듀오링고 35일 연속 공부 중, 리얼클래스 영상 시청)

 

  - 반성 Time:

    > 비즈니스 영어를 공부할 것

    > 영어의 기본 문법을 무시하지 말자

    > IT Job Interview를 영어로 할 수 있도록 할 것

    > Document를 많이 읽는 버릇을 만들 것

 

3) 생활의 균형

한국에서 지내던 생활 패턴을 좀 더 건강하게 만들고 싶었다. 출국 전까지만 해도 사실 저녁 있는 유럽의 삶을 조금은 기대했던 나다.

물론 업무에 적응하고 난 지금은 휴가도 저녁 있는 삶도 잘 실천 중이지만 2분기까지만 해도 한국에서 하던 통근 4시간이 사라졌던 것 외에 꽤나 비슷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.

 

내가 해외로 나오게 된 계기와 내 생각을 작성해 보는 것도 또 다른 기록이 될 것이기에 이 부분은 다음에 다뤄보자. 

 

그래도 열심히 일 할 수 있고 좋은 분들과 함께 일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감사한 일인 것...*

현지 생활과 업무에 안정기로 들어가는 지금 다시 한번 기대했던 생활을 지내보는 것이 올해 마무리가 될 수 있을 듯하다.

 

  - 칭찬 Time:

    > 업무를 내 생활에 잘 녹여서 건강한 생활을 찾아가고 있다.

    > 자신감을 가져도 될 것.

    > 운동 / 공부 / 기록 생활 패턴을 만들고자 마음을 가진 것.

 

  - 반성 Time:

    > 그간 스스로를 위해 너무 열심히 달려와서 '여유'라는 것을 제대로 가져보지 않았다.

    > 사람의 그릇은 여유에서 나오는 것이다.

    > 하지만 방심하지 말 것.

    > 패턴 만들기가 아직 일주일 동안 60% 실천한 것. 이번 주는 좀 더 높은 실천율을 만들 것.

 

글보다 그림을 선호했던 만큼 아직도 글을 써 본다는 것이 낯설지만 이 또한 익숙해지면 괜찮아질 것임이 분명하다.

그리고 지금은 홀로 타지 생활을 시작한 만큼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 만큼 지난 생활 도 돌아볼만한 큰 요소인 것 같다.

2024년 3분기를 되돌아보는 글로 이번 한 주를 마무리해 본다.